전북경찰청 경비과 경사 김상훈
집회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소리의 크기가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다.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권리는 소중하지만, 다른 사람의 안전과 일상 또한 함께 존중받아야 할 가치이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근무하다 보면 대부분의 집회는 참가자들의 질서 있는 행동과 시민들의 협조 속에서 평화롭게 마무리된다. 안내에 따라 이동하고, 통행하는 시민을 배려하며, 안전수칙을 지키는 작은 실천 하나가 사고를 예방하고 집회의 품격을 높인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 사회가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민주주의는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사회에서 더욱 성장한다. 여기에 질서와 배려가 함께한다면 집회의 자유는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작은 실천이 안전한 집회와 성숙한 사회를 만드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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