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와 금암동을 비롯한 전주권에서 수도꼭지 및 샤워기 필터 변색에 대한 신고가 접수된 것과 관련해 전주시가 수돗물 공급자인 한국수자원공사(고산정수장)에 강력한 조치를 권고했다. 또한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전주지역 6개 배수지와 일부 수용가의 물을 채수해 전북대 물환경연구센터에 수질검사를 긴급 의뢰했다.
4일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전주시 수돗물의 원수인 용담댐(호)는 최근 가뭄으로 인해 저수율이 39.2%(11.3기준)까지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 저수율인 84.1%와 비교해 많이 낮아진 상태이다. 이로 인해 취수구 위치가 하층부로 내려가며 지각(토양)에 있던 망간이 유입돼 필터변색의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조문성 상하수도본부장은 “필터변색의 원인인 망간은 건강상 유해물질이 아닌 심미적 영향 물질이며, 자연적으로 토양에 존재하는 물질로 식수로 음용 및 사용 시 건강에 무해한 물질”이라며 “시민들께서 빠르게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