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노송천 밤의 축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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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노송천 밤의 축제’ 초대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1.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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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노송천이 도심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면서 중앙시장 상인들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전주시민들의 대표적인 문화공연장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2008년 5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전주시의 복원공사를 통해 하천이 조성되고 주변 상가건물이 새롭게 단장되는 등 아름다운 경관거리로 다시 태어났다.

특히 민관이 함께하는 거리조성은 물론, 매주 상인 스스로 자율적인 협력활동을 통해 문화행사를 기획, 전개하는 등 전주시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노송천상인회(회장 정명례)를 중심으로 중앙동 노송동 진북동 주민자치센터, (사)전주문화의집협회, 중앙동 노송동 진북동 태평동 자율방범대, (재)전주문화재단, 전북은행, 농협, 완산구·덕진구 해바라기봉사단 등 유관 기관 및 단체들이 노송천 일대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특히 구도심과 전통시장의 불을 밝히고 전주를 사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노송천문화공동체(회장 정명례)는, 노송천의 친환경 생태하천으로의 재탄생을 축하하고, 전주의 무한한 번영과 활성화를 기원하기 위해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노송천 특설무대(JTV전주방송 앞)에서 전주시민들이 모두 참여하는 ‘노송천 밤의 축제’를 전개, 축하의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 지역 출신인 인기가수 송대관을 초청, 가을밤 한마당 축제를 진행하고 식전행사로는 전주지역 여성퍼포먼스 그룹인 ‘소리지존’의 퓨전 타악 공연이 연출되는 등 전주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를 진행한다.

더욱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노송천 밤거리인 ‘차없는 거리(중앙복권방∼그린주차장)’에서는 매일 저녁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맛난 것 먹GO!, 재밌게 놀GO!, 문화공연 즐기GO!’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역상권과 젊은 세대가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공연문화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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