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살림살이 2조4천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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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살림살이 2조4천억 원 규모
  • 윤복진
  • 승인 2011.11.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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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보다 8.1% 증가, 현장 지원에 초점

전북도교육청의 내년도 살림살이가 2조4천152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도교육청은 올해 본예산보다 8.1%인 1천813억 원이 증가한 2조4천152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 도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입예산의 경우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올해보다 8.2% 증가한 2조876억원, 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 수입은 489억원이 늘어난 2천11억원, 자체수입 및 이월금 1천265억원 등으로 짜였다.
또 세출예산은 공무원 인건비 등의 법정, 의무적 필수경비가 전체 예산의 75.9%인 1조8천330억원으로 가장 많고, 국가권장 사업 2천525억원(10.5%), 교육청 자체사업 3천297억원(13.6%) 등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은 본청의 불요불급한 경상적 경비를 최대한 줄인 반면 학교현장 지원을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주요 세출예산을 보면 내년에 혁신학교 30개교가 추가 지정됨에 따라 혁신학교 운영지원 예산이 올해보다 26억여원 증가한 43억여원으로 편성됐다.
창의적 수업환경 구축을 위한 교과교실제 운영 283억원(154억원 증가)등 교수-학습활동 지원 분야에 총예산액의 9.1%인 2천191억원(502억 원 증가)을 편성, 교수 능력 향상 등을 통한 학력신장 관련 예산을 크게 늘렸다.
내년부터 중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되면서 급식지원 예산도 교육청 지원액이 올해보다 111억원 증가한 1천93억원을 계상해 놓았다.
특수교육 분야 예산도 올해보다 107%가 늘어난 405억원, 장애유아와 저소득층 유아, 저소득층 자녀 학비 지원예산도 금년보다 481억원이 늘어난 795억 원 규모로 편성돼 소외계층 지원 예산도 대폭 증가시켰다.
이와 함께 학교신증설 지원, 학교일반시설, 교육환경개선시설 등 학교시설사업 예산의 경우 금년 예산보다 265억원이 증가한 1천130억원으로 짜였다.
반면 본청의 경상적 경비 중 여비, 업무추진비, 급량비, 특근매식비 등은 전년도 예산보다 5억원이 줄어든 64억원으로 편성됐다.
한편 2012년 전라북도교육비특별회계는 도의회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내달 15일께 확정될 예정이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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