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초등학교(교장 이창옥)가 학생들의 건강을 고려한 현미식과 친환경 오색미밥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여받는다.
특히 지난 9일 도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교급식 불시점검에서 군산동초등학교건강 식단이 우수사례로 발굴됐다는 것.

군산동초등학교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식습관프로그램 운영학교로 지정돼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학생·교직원·학부모들에 대한 영양교육, 요리교육, 텃밭가꾸기, 농촌체험활동, 전통 농촌생활체험, 각종 연수 등 교육가족이 함께 참여해 가꾸는 식습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미 100%로 밥을 지어 주2회 이상 공급하고, 나머지 3일은 현미 30% 이상과 친환경 오색미밥을 혼합 제공하는 등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학생 및 교직원과 학부모의 반응은 처음에는 현미밥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으나, 현미밥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홍보한 결과 지금은 현미밥을 더 선호하고 있다.
한편 군산동초등학교는 오는 18일 대전에서 개최하는 학교급식 개선 평가대회에서 이와 같은 개선노력을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여 받게 되며, 앞으로도 교직원 연수와 지속적인 학생 교육으로 건강한 식단, 영양가 높은 식단을 공급하기 위한 장단기프로젝트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윤복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