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한지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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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한지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 포럼 개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1.11.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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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산업 광역화를 통한 한지산업 육성 논의를 위한 정책포럼이 지난 16일 완주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한지특화연계사업단(단장 차종순)에 따르면 대승한지마을 전통한지 계승과 한지문화 육성 등 한지산업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광역연계협력 추진 전략의 하나로 실시됐다.

이날 포럼은 한지연구자, 제조업체, 대승한지마을주민 등 한지 관계자 50명이 모여 휴리넷 마케팅 연구소 신순철 소장과 목원대 박동진 교수의 과제 제시로 지역특화 커뮤니티 비즈니스 마을사업 수익창출 및 지역간 한지공예 클러스터 구축 등 한지산업 융복합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한지섬유 등 한지산업마케팅과 국제화 전략, 한지문화예술축제 상품화, 고부가가치 한지상품 개발, 문화관광 산업연계, 한지문화 대중적 보급전략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토론에서 국내 한지산업은 지역별 특화된 상품개발 부재, 가격경쟁력 및 시장성 약화, 지원의존형 마인드와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토론자 및 청중들은 완주 한지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닥섬유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한지 원가 경쟁력 확보, 품질차별화, 제조기술의 규격화, 브랜드화, 네트워크 프로그램 활성화, 한지명인 후진양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정책포럼으로 앞으로 한스타일의 정책적 실현과 한지특화연계사업의 산업적 기반 조성이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한지특화연계사업은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 한지 제조가공 기술개발 및 신상품개발 등 산업화 촉진, 한지공예 전문인력 양성과 공예공방 집적화를 통한 문화관광테마 연계를 추진한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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