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공명선거 웅변대회’ 성황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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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공명선거 웅변대회’ 성황리 성료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1.11.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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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선거의 ‘꽃’ 임실관촌초 박은주 학생 대상

본사가 주최하고 도선관위와 도교육청이 주관한 ‘제1회 전라북도 선거관리위원회 공명선거 웅변대회’가 26일 완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미래의 유권자에 대한 바른선거문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치러진 이날 대회는 임정엽 완주군수, 도선관위·도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사)한국웅변연합회 김양옥 전북지부장 및 관계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덕용 본사사장은 대회사에서 “민주주의의 근간은 바른 선거로 이루어지고 바른 의식으로 행한 우리의 주권이 우리가 원하는 선진한국의 길”이라며 “이번 대회가 최고의 권위와 신뢰 그리고 명예를 간직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참여하는 연사 여러분들의 올바른 주장과 외침이 전국방방곡곡에 공명선거의 메아리로 울려 퍼져 모든 국민들이 선거의 참된 의미를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선에 오른 도내 초·중·고·대학생, 일반인 등 52명은 학부모와 참석자들의 많은 응원속에 오전 9시부터 ▲불법·타락선거가 우리생활에 미치는 폐해 ▲공정한 선거운동이 민주주의의 꽃 ▲후보자와 유권자의 자세 등을 주제로 평소 연마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북 최초로 개최된 이번 공명선거 웅변대회 대상에는 공명선거의 ‘꽃’을 주제로 한 임실 관촌초등학교 5년 박은주 학생이 도 선관위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김제지문초 김효련(2년) 윤은혜(5년)학생, 김제금성여중(3년)강주연, 일반대학부에 김근호(순창)씨 등 4명, 우수상에는 임태윤(전주봉서초 4년)학생 등 4명이 교육감상을, 장려상과 특별상 19명에게는 전북 도의장상 및 완주군수상이 수상됐다.

이번 첫 대회 특별상이자 최고령자로는 단연 고창군 성내면의 김종연(고창·74세)씨다. 게으르지 않고 건강도움을 위해 5년 전부터 웅변을 시작했다는 김 씨는 그 나이에도 불구하고 ‘바르고 깨끗한 선거풍토 정착을 위한 제언’을 원고 없는 열변으로 참석자들의 많은 갈채를 받았다.

본사 주최로 열린 이번 웅변대회는 공명선거 정착을 위해 개최됐으며 수상자 모두에게는 도선관위의 명예불법선거감시원과 전북연합신문 명예기자증이 주어졌다.

심사를 맡은 한국웅변단체 총연합회장인 권태오 위원장은 “아직도 전라북도에 웅변에 대한 열정인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세삼 느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예술이 홀대받지 않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정서를 일깨워주기 위해서라도 교육당국의 정책이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선관위는 바르고 깨끗한 선거풍토를 만들기 위해 전북연합신문, 도교육청,(사)한국웅변연합회전북지부가 매년마다 공동으로 웅변대회를 개최하고 공명선거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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