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핵의학교실 연구, 국내·외 학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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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핵의학교실 연구, 국내·외 학회 ‘주목’
  • 윤복진
  • 승인 2011.12.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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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의전원 핵의학교실 정환정 교수, 이창문 교수, 정수진 대학원생(박사과정)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주임교수 손명희)이 최고의 연구 성과로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핵의학교실 연구팀은 지난달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제4차 핵의학 치료 국제컨퍼런스에서 ‘나트륨-요오드 공동수송체 유전자 이식 모델을 이용한 항신생혈관형성 치료항체의 분자영상 효능평가 시스템 개발’(Effect of molecular imaging on evaluation of the therapeutic efficacy of VEGFR2 blocking antibody in a sodium-iodide symporter gene expressed tumor model)이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학술연구발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신생혈관 형성을 저해하는 항신생혈관형성 종양의 치료에 활용되는 항체의 효능을 분자영상화 기술을 통해 평가한 논문으로 신약 개발에 있어 분자영상화 기술의 중요성을 제시한 것.
연구팀은 나트륨-요오드 공동수송체(NIS : sodium-iodide symporter) 유전자가 삽입된 유방암 세포를 갖고 있는 동물 모델에 새롭게 개발한 항체를 정맥 주사해 종양 치료효과를 분자영상기술을 통해 확인하고 평가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를 통해 신약개발에 있어 신약후보물질의 효능 및 약리, 약동학을 정량화함으로써 신약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음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연구는 최근 세계 수준의 논문지(SCI 저널)에 두 편에 발표될 만큼 세계적인 연구로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학회에는 세계 56개국에서 380명이 참가해 핵의학을 비롯해 핵물리학, 방사화학, 종양학 등 12개의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연구자들의 강연과 연구논문 발표가 이어졌다.
전북대 핵의학교실연구팀은 이에 앞선 지난달 11월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대한핵의학회 5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에서 김동욱 교수 연구팀의 박사과정 사킨씨가 발표한 논문이 우수포스터상을 받았고, 이창문 교수가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종양 진단·치료용 나노 조영 치료제제 개발에 대한 연구논문를 소개해 우수구연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올렸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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