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명품 문화공간, ‘꿈을먹고 자라는 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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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명품 문화공간, ‘꿈을먹고 자라는 거리’ 조성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2.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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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화산1동, 민·관·학이 공동으로 담장벽화사업 조성완료

중화산1동(동장 김성관)에서는 15일 전주화산초등학교 북측담장 옆에서 시와 그림이 있는 문화공간인 ‘꿈을 먹고 자라는 거리’를 조성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완산구청장과 조지훈 시의장, 전주화산초등학교 이환복 교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제막을 축하했다.

전주시 중화산1동 화산초등학교 담장길로 전북문인협회 회원의 시와 수필, 화산초등학생들의 동시와 그림을 비롯해, 전주의 변천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 등 모두 80점이 담장을 가득 메웠다.

당초 화산초등학교 담장은 교도소 담장같이 을씨년스럽고 흉물스러웠지만 이번에 문화거리를 조성함으로써 누구나 찾고 싶은 명품 문화공간이자 야외 갤러리로 전주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이렇게 조성된 배경에는 그동안 흉물스럽게 방치된 공간을 좀 더 멋지고 아름답게 조성하려는 주민들의 열의와 화산초등학교의 적극적인 협조 등 많은 이들의 손길이 어우러져 조성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에 조성된 꿈을 먹고자라는 거리는 2009년도에 1차로 조성된 화산초등학교 서측담장을 재조성하고 2차로 북측 담장까지 총 164m를 조성했다.


특히, 기간이 오래 경과해도 훼손되거나 색이 바라지 않도록 기초공사를 튼튼히 하도록 노력했으며, 야간에도 볼 수 있도록 조명까지 설치해 누구나 찾고 싶은 명품거리로 조성됐다.


또한 이 곳 거리는 '꿈을 먹고 자라는 거리'를 주제로 ‘전통과 예술이 살아숨쉬는 전주’, '인정이 넘치는 살기좋은 동네‘, ’시와 그림이 있는 거리', '아름다운 공간 마음의 쉼터' 등 4가지의 테마로 구성됐다.

조지훈 시의장은 “흉물스런 담장이 시와 그림이 있는 문화공간으로 바꿔져 중화산동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성관 동장은 “꿈을 먹고 자라는 거리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한층 내 지역을 사랑하는 애향심 고취와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보람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행복한 중화산1동 건설에 주민과 함께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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