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인구 65만명 돌파, 행정구역 생긴 이래 최고치
상태바
전주시 인구 65만명 돌파, 행정구역 생긴 이래 최고치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2.20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1월 말 현재 651,165명. 1년여만에 4,553명 증가, 1일 평균 12명씩
- 98년 600,343명, 13년 만에 5만여명 증가. 살기 좋은 전주 관광객도 최고

전주시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65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949년 행정구역이 전주‘시(市)’로 명명된 이래 62년만에 최고치에 달하는 것으로 관광객 420만명 돌파와 함께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전주의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전주시 인구는 지난 11월말 현재 주민등록상 65만 1,165명으로 내국인 64만 5,981명(99.2%), 외국인 5,184명(0.8%)이고, 성별로는 남자 32만 1,147명(49.3%), 여자 33만 18명(50.7%)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시 행정구역 제정 이후 최고치로 지난 98년 60만명을 넘어서 이후 13년 만이며, 2000년 62만명이 넘은 이후 7년 동안 인구증감이 계속 정체됐다가 2008년에 63만, 2009년에 64만명, 2011년에는 65만명을 돌파한 상승세에 이어진 것이다.

또한 지난해 말 64만 6,535명보다 4,553명(0.7%)이 증가함으로써 올해 하루평균 12명씩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구 상승세는 민선4기 ‘전통과 첨단의 조화’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민선5기에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힘 솟는 전주’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전주경제의 틀을 창조했다.

이로써 전주한옥마을 등 원도심 재생의 거점 확보 및 탄소산업 등 미래산업 육성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등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화롭게 발전시키면서, 도시의 품격을 높여 시민의 삶과 질이 확연히 달라진 결과로도 분석된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에 대한 한국관광의 별, 국제 슬로시티 가입과 대한민국 한류산업대상 수상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꼭 가봐야 할 지역관광 10대 으뜸명소에 선정되는 등 500만 관광객 유치에 다가갔다.

아울러 2009년 12월에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와 공동으로 전국 163개 기초생활권 시군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생활여건지수(LCI)와 지역경쟁력지수(RCI)를 평가한 결과, 전주시가 은퇴 후 생활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LCI 자녀교육부문에서 11위, 화재발생률 낮은 곳 2위, 인구1000명당 박사 수 5위를 차지했다.

시민의 복지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등 도시의 내실을 다지는 시책을 펼침으로써 살맛나는 도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성과이기도 하다.

한편, 35사단 이전사업의 정상화, 친환경 에코시티 조성, 전북혁신도시 개발사업, 전라선KTX 개통 등으로 새만금시대의 중추 광역도시로서 전주발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 지속적인 인구 유입의 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