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투자유치단은 지난 19일(11시) 말레이시아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말레이시아 포트 클랭 식품클러스터(Port Klang Free Zone) 및 시라 할랄식품기업(Sira Halal Industries)와 각각 협약(MOU)을 체결했으며 21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투자유망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갖고 투자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맺은 포트 클랭 할랄식품클러스터는 이슬람 교리에 입각한 식품처리 관련 할랄 인증기업 100개가 입주한 클러스터로 미국 카길사 등 다국적 기업을 성공리에 유치한 기반을 갖고 있다.

또한 시라 할랄식품기업은 할랄 인증을 받은 식품의 제조 및 유통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전문단지에 할랄식품의 동북아 유통센터 설치를 위하여 신규투자하기로 했다.

한편 할랄시장은 56개국, 인구수만도 18억명에 달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이번 MOU를 통해 진출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국가식품클러스터투자유치단은 이와 함께 12월 21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투자유망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갖고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인지도 제고 및 투자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투자유치단은 말레이시아 팜오일위원회(MPOC)·Halal Park, 싱가포르 Science Park 등을 방문해 동남아지역 식품 클러스터의 기업지원 시스템을 둘러보고 향후 푸드폴리스 운영 및 계획수립에 활용하기로 했다.<익산=박윤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