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정기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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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정기인사 단행
  • 윤복진
  • 승인 2011.12.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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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은 2012년도 1월 1일자로 3급 부이사관 승진 1명과 4급 서기관 승진 7명, 5급사무관 승진 16명 등 지방공무원 854명(일반직공무원 723명, 기능직공무원 131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사전에 공개된 교육행정직 전보서열부 등 객관적인 인사기준에 따라 동일기관 장기근속으로 인한 업무침체 방지와 공무원의 생활안정 및 사기진작에 중점을 뒀다.


특히 개인 및 신상에 관한 인사고충 상담 및 조사서를 작성·제출한 장애공무원 등에 대해서는 단순히 전보서열부에 의해서만 전보하지 않고, 인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인사에 적극 반영, 가급적 생활근거지 등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주요 인사발령 사항으로는 3급 전북교육문화회관장에 고광휘 행정과장을 승진발령한데 이어 4급 본청 과장급으로는 예산과장에 송일섭(현, 감사1담당서기관), 행정과장에 이승일(4급승진, 인사담당), 전북학생교육원 총무부장에 서성대(4급승진, 전주영상미디어고), 전북학생해양수련원 총무부장에 김남영(4급승진, 전주솔내고), 군산교육문화회관장에 이성진(전, 예산과장), 남원교육문화회관장에 정성모(교육파견복귀), 김제교육문화회관장에 조규승(교육파견복귀), 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에 이돈(4급승진, 전주고), 교육과학기술연수원 교육파견(2명)에 강평구(4급승진, 예산담당), 이현규(4급승진, 비서실장)씨를 각각 발령했다.


5급의 경우, 총무과 6급 박해정 씨 등 16명이 각각 사무관으로 승진발령됐고, 정책공보담당관실에 김재용 사무관 등 45명이 자리를 옮겼다.

6급이하 일반직공무원은 485명이 자리를 옮기거나 승진임용됐으며 2011년도 9급 일반직 공개경쟁임용시험에 합격한 신규 임용후보자 57명과 기능직공무원 일반직경력경쟁임용시험 합격자 140명을 신규 임용했다.


이번 인사에서 특히 눈에 띠는 점은, 그동안 항상 고참 사무관이 맡아오던 교육감 비서실장 보직을 이번에는 신참 사무관에게 맡겼고, 그것도 이번에는 사상 처음으로 여성사무관이 맡게 됐다는 점이다.

또한, 감사담당관실에도 열심히 일하는 초임사무관을 발탁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힘썼다는 점이다.
이밖에 학교-교육청 대순환원칙에 따라 도교육청 근무경험이 없는 교육행정직 학교근무자 20명을 금번 인사를 통해 도교육청에 전입시켰다.

이선옥 총무과장은 “이번 정기인사는 객관적인 인사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공감할 수 있도록 힘썼다”면서 “특히 청렴전북교육을 이룩하기 위해 인사청탁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조직 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근무분위기 조성과 성과가 우수한 공무원을 발탁해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주력했다”고 이번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월1일자 인사시부터 전북교육청이 처음도입했던 교육행정직공무원 전보내신제도는 정상적으로 안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일선공무원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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