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대 박희준 교수가 개발한 ‘불에 타지 않는 목재’가 큰 화제가 된 가운데, 조만간 이 기술을 실생활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계자들은 불에 타지 않는 목재가 실생활에서 목조 건축 및 문화재 등의 화재 예방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난연목재의 제조방법 및 이에 의한 난연목재’(특허출원 10-2011-0093218)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기업은 이를 원목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재료 등으로 제품화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대는 이 기술을 활용한 제품의 매출액 중 2%를 기술이전 수익으로 받는다.
한편, 이 기술은 목재에 방염 및 난연 도료를 코팅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목재 고유의 장점인 천연 향과 온·습도 조절기능, 재색과 문양, 질감 등을 유지시키지 못했던 단점을 극복하면서도 변형과 갈라짐, 수축과 팽창 등 치수안전성이 우수하면서도 불에는 타지 않은 준불연 목재 제조 기술을 확립한 것이다.
특히 특허 취득과 함께 ISO 국제 인증(KS F ISO 5660-1, KS F 2271)까지 받아 상용화에 이어 해외 수출까지 기대되고 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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