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원 제26, 27회 향토문화연구발표회 개최
상태바
고창문화원 제26, 27회 향토문화연구발표회 개최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12.29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중요성과 부가가치가 증대됨에 따라 고창문화원에서는 그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문화관광자원으로 개발 활용될 수 있도록 유학 문화생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정자(亭子)문화에 대한 기초자료를 정리했다.

고창문화원 부설단체인 향토문화연구소의 각 읍면 지역연구위원들로 하여금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조사하도록 해 실적을 크게 거두고 있다.

정자는 지역의 유학자들이 성리학을 실천하고 군자의 삶을 살고자 꾸밈을 최소화한 건축물에서 당대 지역인사들이 자연을 벗 삼아 유유자적하며 풍류(詩會)와 휴식을 취하던 공간을 가리키며 일부는 주거생활이나 강학활동이 이루어진 곳을 말하기도 한다.

송영래 고창문화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향토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돕고자 고창문화원부설 향토문화연구위원들이 올 한 해 동안 정자문화에 대해 발굴조사 연구한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23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고창문화원 사료관 2층에서 향토문화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

23일에는 4개 지역인 고창읍(19개소), 고수면(14개소), 성송면(13개소), 대산면(5개소)의 정자에 대한 자료가 발표되었고, 29일에는 공음면(2개소), 아산면(16개소), 신림면(5개소), 성내면(5개소)의 정자와 관련하여 주인, 관련된 유학자, 정자의 형상, 현판(懸板), 제영(題詠), 기문(記文), 상량문(上樑文) 등을 중심으로 소개됐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