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권 대학원생 학술연구 공모를 통한 시정참여 기회 확대
- 젊은층 의견수렴을 통한 지역발전 유도 및 시정 정책자료 활용
전주시(시장 송하진)는 지난해 5월 ‘전주발전에 관한 석?박사 우수학위논문’ 공모를 시행, 최근 우수학위논문을 13편 선정했다.
이는 2011년도 관?학 협력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전주권(6개大) 대학원생에게 전주발전에 관한 학술적 연구를 통해 시정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시정 정책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우수학위논문 신청자격으로는 2010학년도 전?후기와 2011학년도 전기 석.박사학위 논문이며, 대학별로 1차 자체심사를 거쳐 전주시에 추천하고, 이를 전주시는 시정발전연구원 등이 참여해 우수논문을 심사했다.
시상내용은 최우수작 5편과 우수작 8편으로 총13편이며, 시상금은 최우수작 200만원, 우수작은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권 대학원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대학교와 전주시 홈페이지, 언론매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진행, 처음 시행단계임에도 여러 분야의 우수한 논문 13편을 신청받았다.
이 논문에 대한 2차 심사는 전주시 현안사업, 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효율성.실현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시정발전연구소 송재복 연구원 등 심사위원이 우수학위논문 심사기준에 따라 최우수작 5편과 우수작 8편으로 신청논문 13편 모두를 선정키로 결정했다.
특히 최우수작 5편은 △지역 도시레짐의 형성과 변화에 관한 연구(전북대), △천연보존제의 탁주 보존 효과(전주대), △IPA기법을 활용한 관광객 재방문의사에 관한 연구(예원예술대), △소셜네트워크시대의 지자체 홍보방안에 관한 연구(예원예술대),△도심쇠퇴현상 파악 및 활성화 사업의 효과분석에 관한 연구(전북대) 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전주시 현안문제 해결방안 도출 등 현실정책 활용 및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기여도가 높은 논문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이 같은 우수 논문을 분야별 시책사업 추진시 적절히 반영할 계획으로, 향후 전주발전을 이끄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태현 시 기획조정국장은 “대학원생들이 학술적 연구를 통해 지역발전에도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젊은층의 밝고 세련된 사고방식을 정책에 반영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시정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과 합리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연구과제 발굴을 위해 공모분야를 현안사업, 전략사업, 지역과제 발굴 등 세 가지 차원으로 구분해 모집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