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백사장 유실 및 배후 호안붕괴 등 연안침식으로 피해가 심각한 상하면 구시포 해수욕장 주변에 총사업비 427억원을 투입하여 국토해양부에서 시행하는 구시포 연안해역 정비사업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기본 및 실시설계비 15억원을 2012년 예산에 확보한 상태이며, 2013년 잠제 및 호안설치, 2014년과 2015년에 친수공원 조성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강수 군수가 직접 중앙부서를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설명하고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이루어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고창군을 대표하는 국민여가ㆍ휴양관광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시포 주변 해안은 최근 연안침식으로 관광객과 상가 주민들로부터 피해방지를 요구하는 많은 민원이 제기되어 온 곳으로 호안정비 및 완충지대 설치 등 자연해안을 복원하여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유휴지를 활용한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고창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농식품부의 구시포항 고도화사업(911억)과 함께 국토해양부의 연안해역 정비사업(427억)이 완료되면 총사업비 1338억원이 구시포항 주변에 투입되어 휴양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고창군의 또 하나의 특별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창=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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