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19일(이하 한국시간)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가 끝난 뒤 발표한 피겨 여자싱글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3960점으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김연아는 지난 3월 2009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총점 4652점을 찍어 당시 4635점을 받았던 카롤리나 코스트너(22. 이탈리아)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2009~2010시즌을 포함한 최근 3년간의 세계선수권대회 성적과 올림픽 성적, 그랑프리시리즈와 그랑프리 파이널 성적, ISU가 개최하는 국제대회 성적을 합산하는 ISU 랭킹 산정 방식에 따라 2006~2007시즌 성적이 빠지면서 김연아는 2위로 하락했다.
코스트너는 3861점으로 다시 2위로 내려갔다.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19. 일본)는 3779점으로 3위가 됐다. 조애니 로셰트(23. 캐나다)는 3068점으로 아사다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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