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형욱 예비후보, 「정읍미래연구소」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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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형욱 예비후보, 「정읍미래연구소」설립"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02.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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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 전문연구원 및 전 청와대 수석, 장·차관 등 자문역 위촉...이르면 연내 출범
총선 공약 100% 실천 이뤄지게 ‘1공약 1책임담당관제’도 병행 시행


정읍 발전을 위해 전직 청와대 수석, 장·차관 등이 가세하는 싱크탱크가 이르면 연내 출범될 전망이다.
정읍시 국회의원 선거 민주당 김형욱 예비후보는 20일, “총선에서 당선되면 정읍의 미래를 위한 싱크탱크인 '정읍미래연구소'(가칭)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총선 공약 실천이 책임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1공약 1책임담당관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정읍 발전을 위한 콘텐츠 개발을 전문화하고, 공약 실천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총선을 앞두고 예비 정치인들 사이에서 검증이 안 된 선심성 공약, 주먹구구식 공약이 남발되는 가운데 이 같은 실천 안이 나온 것이어서 신선한 방향이 예상된다.

김 예비후보는 "정읍 발전이라는 큰 집을 짓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설계도, 제대로 된 아이디어가 나와야한다"면서 "상임 연구원 외에 분야별 전문가들을 자문연구위원으로 위촉, 정읍 발전 청사진을 체계적으로 그릴 수 있는 전문연구기관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읍 인구가 10만여 명 턱걸이 수준으로 추락하면서 정읍 시민들 사이에 어느 때 보다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면서, "전문 싱크탱크는 위기를 타개하고 정읍을 흑룡의 기세로 키울 수 있는 킬러 콘텐츠 개발에 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칭 '정읍미래연구소'는 이르면 총선 직후 6개월 이내에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상임 연구원 외에 도시계획, 건축?토목, 관광, 에너지, 첨단산업, 농·축산업, 문화·예술, 노인복지 등 전문가들을 자문연구위원으로 모셔와 분야별 전문가 간 협업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 한명숙 전 총리 민정수석 등 10년 국정경험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직 청와대수석, 장·차관 등을 자문역으로 위촉함으로써 정읍 발전 콘텐츠의 내실화와 차별화를 꾀하기로 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산업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의 연계도 모색할 방침이다.


정읍 발전과 관련해서 그간 시정 담당자, 시민단체, 예비정치인들이 다양한 논의를 벌여왔으나 일과성 및 졸속으로 그치면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 측은 "하지만 전문 싱크탱크가 설립될 경우 정읍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의 융합이 이뤄지고, 보다 시스템을 갖춘 콘텐츠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이번 총선에서 정읍 발전을 위해 내놓은 공약들이 완수될 수 있도록 '1공약 1책임담당관제'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국회로 입성할 경우 총선 공약이 책임성 있게 실행될 수 있도록 개별 공약별로 국회의원 자신을 포함하여 담당 보좌진을 할당할 것”이라며 “사실상 공약 실명제를 통해서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 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전문연구기관 설립과 공약 담당관제 시행은 정읍을 위기에서 탈출시킬 수 있는 킬러 콘텐츠를 개발하고, 또 개발한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실질적인 쌍두마차가 되어줄 것이다”고 피력했다. /정읍=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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