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에서 스마트폰 훔쳐 판매한 1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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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에서 스마트폰 훔쳐 판매한 10대 구속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2.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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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경찰서는 23일 사우나에서 고가의 스마트폰을 훔쳐 판매한 나모(15)군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나군이 훔친 스마트폰인 사들여 중국으로 밀반출한 하모(25)씨에 대해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에 가담한 김모(22)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나군은 1월 중순부터 지난 14일까지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사우나에서 총 6대의 스마트폰을 훔쳐 하씨에게 판매해 5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나군은 타인의 신분증을 이용해 사우나에 들어가 사람들이 잠자는 틈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하씨는 인터넷 카페에 '처분 곤란한 폰 고가매입'이라는 광고글을 올린 뒤 가출 청소년들에게 접근해 스마트폰을 훔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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