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걸이TV 훔쳐 지인에 나눠준 노숙인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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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걸이TV 훔쳐 지인에 나눠준 노숙인 구속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2.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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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 병원과 음식점에 침입, 벽걸이TV 10여대를 훔쳐 지인에게 나눠준 30대 노숙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23일 이모(37)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새벽시간대 서울 중랑구 망우동 일대 병원과 음식점 창문을 뜯고 들어가 벽걸이 TV 10대 등 23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훔친 벽걸이 TV를 팔지 않고 지인들에게 모두 나눠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장물을 팔지 않고 나눠주고 가족들이 있음에도 노숙을 하는 등 이상한 점이 있어 정신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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