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친환경농업, 농업미생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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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친환경농업, 농업미생물로 이끈다
  • 고병만 기자
  • 승인 2012.04.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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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 공급 확대하기로

군산시는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지원코자 농업미생물 배양 시설을 규모화하고, 전문화해 나간다고 9일 밝혔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에 따르면, 그 동안 농업미생물을 현장농업에 시험 적용해 본 결과, 광합성세균, 효모균, 유산균 등 농업미생물에 대한 농업인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농업미생물들은 작물재배 시 토양 물리성 개선, 병해충 감소 및 생육촉진,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복합생균제는 한우 발효사료에 적용 할 경우 소화효율이 높아져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고, 육질 개선효과로 19%의 농가소득 향상을 가져온다.

또, 시의 풍부한 자원인 보릿겨의 활용 방안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이를 급여한 가축의 경우 분뇨의 냄새가 현저히 줄어드는 장점도 부각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가축분뇨 처리 문제와 관련해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장두만 소장은 "올해 농업미생물, 발효사료 등 140여 톤을 공급한다"며, "더 많은 농가에서 경영비를 절감하고 농업생산성 향상과 환경친화적 농업경영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농업미생물의 생산규모를 연간 200톤으로 정하고 다양한 미생물 배양시설 확대를 위해 타시군 사례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농업 소득 구성에 맞는 모델을 설계해 시험실 중심에서 현장중심의 농업미생물 사업으로 개편하는 등 농업인의 농업미생물 수요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군산=고병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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