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故 이기태 열사 추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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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故 이기태 열사 추모식 개최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2.04.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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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혁명 제52주년 기념행사로......

4.19 혁명 52주년을 맞아 무주군은 지난 19일 영동군 학산면 압치마을 이기태 열사 추모비 일원에서 故 이기태 열사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에는 전용준 부군수를 비롯한 무주군과 영동군 각 기관 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분향 및 헌화,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용준 부군수는 “꽃잎 흩날리는 아름다운 4월, 피 끓는 열정으로 꽃보다 더 아름답게 산화하신 이기태 열사의 영전에 경의를 표한다”며 “자유와 평화, 민주와 정의를 향하던 열정이 우리들 마음 속 깊이 새겨져 지역과 나라발전을 위해 화려한 꽃을 피우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故 이기태 열사는 영동에서 태어나 무주초등학교와 무주중학교, 대전고등학교를 마친 후 경희대학교 법대에 입학했으며, 재학 중 학생회장으로 3.15부정선거와 민주항쟁에 맞서다 24세의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에는 故 이기태 열사의 어머니 김정연 여사(94세, 무주읍)가 거주하고 있다. /무주=백윤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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