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에 대한 시민들의 책임의식 부재와 무분별한 번식으로 유기동물이 증가하고 있어 도시문제로까지 대두되는 현실 속에서 익산시가 유기동물에 대한 구조와 보호조치로 동물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거리에 버려진 유기동물을 처리하기 위한 민간위탁계약을 체결해 향후 유기동물 발생에 따른 민원을 사전에 방지하고 유기동물로부터 파생되는 전염병을 예방하는 등 유기동물에 대한 적절한 보호에 나서게 됐다.
이번 민간위탁계약 체결로 익산시는 유기동물 신고가 접수되면 위탁계약업체를 통해 현장에 출동해 포획하고 질병 치료 및 보호조치를 하게 된다.
이후 축산과에서 유기동물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공고를 통해 주인에게 인계하거나 기타의 경우는 동물애호가 및 단체 등에 유기동물을 입양 또는 기증하게 된다.
시 김추철 축산과장은 시민들에게 소유자 또는 관리자 없이 내버려진 동물을 발견했을 때에는 위탁처리업체인 파트라슈애견센터(☎ 857-1356)로 연락해 주기를 당부했다./익산=김재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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