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추신수, 다르빗슈 상대로 1안타 1볼넷…팀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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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추신수, 다르빗슈 상대로 1안타 1볼넷…팀도 승리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5.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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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미니 한일전' 승전고?
추신수, 다르빗슈 깼다! 1안타-1도루로 첫패 안겨
일본 괴물투수 다르빗슈

'추추 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일본 특급' 다르빗슈 유(26·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다르빗슈와의 대결에서는 2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로 확실한 우위를 차지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타율은 0.211에서 0.215(79타수 17안타)로 상승했다.

2회 선두타자 나선 추신수는 다르빗슈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추신수는 케이시 코치먼의 타격 때 도루까지 성공해 1사 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의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안타는 3회에 나왔다.

2-0으로 앞선 3회 2사 2루 득점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다르빗슈의 89마일(143㎞)짜리 스플리터를 공략,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의 1루 악송구를 틈타 2루까지 진루했고 2루 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홈을 밟았다.

5회 2사 1루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다르빗슈의 92마일(148㎞)짜리 직구에 배트를 맞혔지만 투수 쪽 내야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 고지와 맞대결을 펼쳤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4연승을 달리던 다르빗슈는 이날 6이닝 6피안타 11탈삼진 4사사구 4실점하면서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4-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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