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품목 한중FTA 협상시 제외할테니 농업인들 걱정마라”
김제에서 모내기 시연후 주민대화에서 언급
전북을 찾은 이명박 대통령은 “농민들이 한중 FTA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데 민감한 품목에 대해서는 협상에서 제외하겠다”며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잘 세울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농업인들을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 농업인들(대성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영택 및 회원)과 함께 이앙기를 직접 몰며 이 마을 정모씨(60세)씨가 경작하는 논 3,061㎡에 모내기를 했다.
모내기를 마친 이 대통령은 마을회관 옆 농가에 마련된 오찬장으로 이동해 지역주민 40여명과 함께 오찬을 겸한 현장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은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한편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농업과 농촌발전에 대한 의지와 관심을 밝혔다.
영농현장 방문을 마친데 이어 이 대통령은 김제시 순동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주]농산(대표 조기심)을 방문해 파프리카 수확을 체험하고, 선별?포장 공정을 시찰하는 한편, 법인 대표 및 임직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청취 및 노고 격려 후 귀경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 대통령을 수행해 전북을 방문한 서규용 농식품부장관에게 새만금 방수제 농업용지 조성 3,500억원(당초보다 700억원 증액), 민간육종단지조성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내년도 예산 140억원 반영, 전체예산 270억원에서 750억원으로 증액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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