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악의 수도, 전주에서 국악 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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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악의 수도, 전주에서 국악 대경연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2.06.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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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국악의 향연
-9일부터 11일까지 한옥마을 교통통제

대한민국 국악예술인의 최고 등용문이자 국악계 권위와 정통성을 자랑하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대경연이 시작된다.


‘2012 전주대사습놀이’는 ‘대한민국 국악의 수도, 전주!’라는 슬로건과 ‘시대를 놀다’라는 주제로 오는 6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에 걸쳐 전주 경기전 일대를 비롯한 한옥마을에서 펼쳐진다.

전주시가 개최하고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와 전주MBC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전통음악 최고의 명인, 명창 자리를 놓고 성인대회와 학생대회를 통합해 치러지게 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4일부터 31일까지 경연대회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성인대회 9개 부문에 172팀 482명, 학생대회 8개 부문에 197팀 324명 접수를 마쳤다.

당일 시작 전까지 접수를 받는 궁도부문을 포함하면 1,000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8일(금)부터 한옥마을 문화시설 곳곳에서 예선전이 펼쳐지며, 본선은 학생대회는 10일(일) 오후 4시부터, 성인대회는 11일(월) 낮 12시부터 경기전 특설무대에서 겨루게 된다.

국악을 매개로 시민과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축제한마당도 열린다.

먼저 역대 대사습 장원자들의 ‘축하공연’, 국악의 창조적 계승을 위한 ‘창작국악경연’, 시공간을 잊을 ‘밤샘콘서트’ 등이 선보인다.

또 즐기고 체험하는 축제 ‘막걸리 소리판’, ‘거리광대 거리산조’, ‘국악체험’ 등 국악의 다양한 모습들이 한옥마을의 전경과 어우러져 펼쳐진다.

객석과 무대가 하나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통해 축제의 흥과 멋을 한껏 고취시키는 감동과 신명의 마당이 될 전망이다.

시는 축제기간 중 행사장 주변 원활한 교통소통과 행사장내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한옥마을 내 주요구간에 대한 차량통제를 실시한다.

9일(토) 9시부터는 전동성당 입구, 오목대, 경기전 서문, 소리문화관 입구, 남천교, 갑기원사거리, 공간봄사거리, 백련마을입구, 리베라호텔 등에서 차량운행이 통제된다.

따라서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은 임시주차장(전통문화관, 남부시장 천변, 남천로 좌안, 전주교육대학교, 풍남초등학교, 구)코아아울렛 한옥마을 주차장)을 활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행사기간 중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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