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난잡했던 쓰레기집하장 이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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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난잡했던 쓰레기집하장 이전 조치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2.06.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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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들 지혜 모아 화분 비치로 주민과 마찰없이 성공적 -

김제시 봉남면(면장 박 정수)은 소재지 쓰레기집하장이 가까스로 이전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쓰레기집하장이 파출소 옆 자율방범대 건물 뒤에 있어 주변에서 쉽게 눈에 띄는 곳이 아니라 소재지 주민들과 외지인들의 불법 쓰레기 투기장이 됐었다.

또한 적법하게 버린 쓰레기보다 불법쓰레기가 난잡하게 버려져 악취는 물론 미관상 보기 흉하여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을 뿐만 아니라 청소차량 환경미화원들도 수거를 기피할 정도였다.

그래서 봉남면사무소와 파출소 직원들이 지저분했던 쓰레기집하장을 다른 장소로 옮겨야 한다고 의견을 모아 고민 끝에 면사무소와 파출소 앞 정원을 줄여 쓰레기집하장을 새롭게 간소하게 조성했다. 누구든지 자기 주변에 쓰레기장을 설치하는 것을 이해할 자가 없기에 일부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있었지만 공공기관이 먼저 솔선했다.

면사무소앞 쓰레기집하장이 지난 5월 말에 마무리가 되어 주민들을 계도하기 위하여 현수막과 안내문을 게첨했지만 이용을 기피해 예전 쓰레기집하장 주변을 물청소 한 후 아름다운 화분 8개를 비치, 불법 쓰레기 투기 예방에 최선을 다했다.

10여 일이 지난 지금까지 불법쓰레기 투기가 한 건도 없이 주민들의 협조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

주민들의 생각을 바꾸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 비양심적인 불법쓰레기 투기가 사라지고 있고 또한 저예산으로 깨끗한 쓰레기집하장을 새로이 조성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김제=신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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