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초 벼 베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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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초 벼 베기 실시”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2.06.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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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빚은 최고의 쌀! 김제 지평선 전국최초 벼 수확!

6월 15일 농가 자체적으로 벼 베기 실시

하늘과 땅이 만나는 오직 한 곳인 지평선의 고장 김제에서 올 들어 민간인이 자체적으로 전국최초의 벼베기를 실시한다.

전국 쌀 생산량의 40분의 1을 생산해 기초단체중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쌀을 생산하고 또한 “지평선쌀로 명성을 얻고 있는 김제에서 첫 벼 베기가 실시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첫 수확의 기쁨을 안은 농민은 부량면 용성리 금화마을 장수용씨(45)로 지난 달 24일에 이명박 대통령이 모내기를 실시한 인근지역으로 지난 1월28일에 시설하우스 논 1,000㎡내에 모내기를 한 후 135일만인 지난 15일 벼베기를 했다.

김제지평선쌀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벽골제 인근지역에서 농가 자체적으로 벼수확 행사를 추진했다.

재배품종은 조생종인 진부올벼로 금년도 겨울날씨가 유난히도 길고 추웠으며 봄이 없이 바로 여름으로 넘어가는 기이한 날씨 탓에 작황이 별로 안좋아 반당 수확량은 적으나 수확한 논에 오는 25일을 전후 신동진벼를 다시 이앙해 1년 에 2번 벼농사를 지을 계획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곡물 부족현상으로 가격이 급등하여 최소 33개 나라가 사회적 불안에 직면하고 있고, 이집트, 필리핀, 아이티를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에서 식량폭동과 시위로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도 한 해 1,400만 톤의 곡물을 사서먹는 세계5위 곡물수입 국으로 곡물자급율이 2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가운데 세번째로 낮은 나라로 곡물생산량 증대 및 쌀소비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때에, 민간인 자체적으로 올해 첫 벼 베기 행사를 치룬 것은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김제=신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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