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직회사 전방(주) 익산 투자 재검토에 대한 지역상공인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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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직회사 전방(주) 익산 투자 재검토에 대한 지역상공인의 입장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8.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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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 180,000㎡ 부지를 확보, 1,0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해 9월부터 가동키로 한 섬유제조전문기업인 전방(주)의 익산투자 재검토 방침에 대해 지역상공업계에서는 원안대로 추진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며, 투자 재검토가 철회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나가기로 했다.

익산상공회의소(회장 최병선)에서는 우수한 기업의 유치가 지역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간이기 때문에 투자유치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렵게 투자유치를 결정한 전방(주)의 투자재검토는 이러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을 우려하는 지역상공업계의 입장을 전했다.

조규옥 회장의 고향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의지로 어려운 가운데 진행한 투자결정을 익산시에서 지원하고자 익산시에서는 산업단지 부지가격을 기업투자유치 보조금과 상계해주기로 약속된 사항을 익산시의회에서 조례에 따른 절차상 문제로 특혜의혹제기하면서 회사측에서 서운함과 억울함을 나타내며 투자재검토 의사를 선언하기에 이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투자유치보조금이 법과 규정, 조례나 규칙이 정하는 방식에 따라야 하고 익산시에서는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와 원활한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겠지만 문제제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사의 이미지나 CEO의 명예훼손 등에 커다란 영향을 줄 수 있음도 인지해야 합니다.

기업유치는 지역 생존을 위한 총성없는 전쟁으로 기업유치를 위해 지자체마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발로 뛰고 있는 상황에서 전방이 입주를 철회하게 되면 향후 신규 기업 유치 등에도 커다란 타격이 예상되며, 우리 지역 기업투자 여건에 대한 이미지도 악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최병선 회장은 “익산시와 익산시의회가 중심이 되어 전방(주)의 입주 철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역상공인들도 전방(주)의 익산투자 및 사업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뜻을 모으고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익산=문공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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