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상수원 용담댐 수질검사, 녹조현상 징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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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상수원 용담댐 수질검사, 녹조현상 징후 없어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2.08.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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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등 이상기후 대비 상수원 수질점검 강화

 

전주시는 최근 낙동강·영산강 유역의 상수원에서 조류가 이상 번식함에 따라 전주권 광역상수원인 용담댐 수질에 대해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수질조사를 실시했다.

수질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정수에서의 냄새유발물질인 지오즈민, 2-MIB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담댐 상수원의 클로로필-a(조류의 양)농도는 1.9~2.5㎎/㎥(조류 주의보 15~25㎎/㎥), 남조류세포수 130~150세포/㎖(조류 주의보 500~5,000세포/㎖)로 현재까지 전주권 광역상수원인 용담댐의 수질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폭염이 지속될 경우 녹조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을 고려, 용담댐 취수탑에 조류 유입 차단막을 설치하고, 고산정수장에 충분한 활성탄을 확보하는 등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안병수 맑은물사업소장은 “수질사고를 대비해 수자원공사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수질검사 자료 공유를 통한 공동 감시시스템을 운영, 비상상황에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들이 항상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담댐 담수능력은 8억1천500톤으로, 현재 담수량은 55.7%인 4억5천만톤을 확보하고 있어 일일 63만720톤을 생산하고 있는 고산정수장에 안정적인 상수원수를 공급하고 있다.

/한종수 기자 hansowo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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