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익산 관광객 유치 그물망 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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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익산 관광객 유치 그물망 치다!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2.08.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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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익산시의 촘촘한 광역 관광그물망을 빠져나오기 어려울 것 같다.

익산시가 축제와 여행의 계절 가을을 앞두고 맞춤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발 앞서 뛰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9월 20일 서동축제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19일 주얼팰리스 보석축제와 10월 26일 천만송이국화축제가 이어진다.

또한 미륵사지, 숭림사, 두동교회, 나바위성당, 원불교총부 등 4색 종교의 깊은 의미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사색의 계절 가을 여행지로 제격이다.

이러한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 (주)투어재팬과 협약 체결 △ 트래블리더 팸투어 △ 2012 익산서동축제와 함께하는 외국인관광홍보단 운영 △나눔과 화합의 길 문화 행사 등 광역적인 관광홍보 그물망을 쳤다.

올 7월 일본인 관광객 유치 우수여행사인 (주)투어재팬과 협약을 체결해 서동축제와 천만송이 국화축제에 맞춰 2천 여 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주한옥마을, 새만금 등 연계한 3박 4일 관광 상품을 기획하여 전북도 관광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갈 것이다.

트래블리더 100여명이 7월 6일부터 7일까지 익산유스호스텔에서 하루를 머물며 미륵사지, 보석박물관, 웅포권역활성지, 4색 종교 관광지 등 익산 구석구석을 탐방했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향제줄풍류 공연과 가람 이병기 생가 ‘수우제’에서 ‘백제지사’ 악극을 관람했다.

‘트래블리더’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전국 6대 권역에 걸쳐 최종 선발된 대학생 관광기자단으로 여행 취재, 여행기사 및 UCC를 만들고 SNS를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트래블리더들이 한국관광공사와 인터널 포털사이트 등에 익산관광지를 지속적으로 포스팅함으로써 마한백제 고도 익산의 역사문화가 네티즌 들에게 알려지고 있고 여행자들 사이에 익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익산서동축제와 함께하는 외국인관광홍보단 홍보행사를 9월 22일 실시한다. 외국인관광홍보단은 원광대 외국 유학생, 원어민 교사 등 4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서동축제에 직접 참여 하여 축제를 즐기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 통역안내, 서동축제 SNS 실시간 홍보 등을 한다.

익산의 4색 종교, 아름다운 순례길과 축제를 연결한 나눔과 화합의 길 문화 행사를 전국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서동축제와 천만송이국화축제 기간에 추진한다. 이를 위해 8월 중에 행사 대행업체를 선정하여 홍보 및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백제역사와 축제를 활용한 일본인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도 색다른 관광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이 익산의 숨은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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