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식품 개발을 위한 R&D사업 발굴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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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식품 개발을 위한 R&D사업 발굴 간담회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2.08.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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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중 지질개선 효과 탁월한 양파껍질을 이용한 분말차 개발 착수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고부가가치 식품 개발을 위한 R&D 사업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가공업체 대표와 대학교수, 관련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27일 원광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농산물을 활용해 상품을 생산, 가공하는 식품기업 육성을 통해 농산업과 식품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상품화를 지원하기 위한 가공기술개발 사업을 발굴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에 대한 기술적인 해결을 위해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2010년 농촌진흥청, 원광대 식품산업연구원, 농업기술원, 특화작목산학협력단, 전북생물산업진흥원 등 연구기관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식품 개발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 그 결과 고구마와 쌀을 이용한 고구마냉면과 수제비, 발아현미된장 등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농식품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왔다.

올해는 원광대 최준호 교수팀과 함께 양파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혈중 지질개선과 항산화에 효과가 있는 케르세틴(Quercetin), 카테킨(Catechin) 등 다양한 플라보노이드(Flavonoids) 물질의 약리효과를 규명해 버려지는 양파껍질을 활용한 분말차 개발에 착수해 향후 농가 수익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전문 연구기관 및 농식품 기업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을 통한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차별화된 기능성 상품을 개발해 새로운 수요와 시장 창출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익산=문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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