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 인재양성의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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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인재양성의 요람
  • 홍윤선 기자
  • 승인 2012.09.0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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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새만금 산학융합지구 조성공사 기공식

   군산시는  4일 산업단지를 교육과 취업, 연구개발(R&D)이 융합된 복합 산업공간으로 변화시킬 “전북새만금 산학융합지구 조성공사”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오식도동 사업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 김완주 전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채정룡 산학 융합본부 이사장, 기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산학융합지구 조성공사의 첫 걸음을 축하했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국비 246억을 포함한 총 489억의 예산을 들여 산업단지와 캠퍼스를 공간적으로 통합해 산업단지에 맞는 학과 개설운영, R&D 기술개발을 추진할 기업연구소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산학융합지구 조성공사는 ‘13. 8월 준공을 목표로 부지 12,464㎡, 연면적 16,376㎡에 기업연구관과 캠퍼스 및 QWL관(근로복지관)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이 사업은 기존의 기술지원에 머물던 산학협력을 탈피해 지역의 대학과 기업이 힘을 모아 지역청년들의 취업난과 기업의 구인난을 완화하고 선 취업, 후 진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산학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사업이다.

  또한 산업단지에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소 입주시설을 조성하고 기업과 대학이 하나가 돼 인력양성, 연구개발(R&D), 고용이 융합된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맞춤형 산업인력을 양성해 생산기능 중심의 산업단지를 지식기반형 산업단지로 변화시키게 된다.

  2011년에 군산새만금(군산대), 시화반월(산기대), 왜관구미(영진대) 3개 지구가 선정됐고 올해에는 대불(목포대), 오송?오창?청주(충북대), 울산테크노?온산·미포(울산대) 3개 지구가 추가로 선정돼 전국적으로 6개 지구에서 산학융합지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전북새만금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 캠퍼스에서 4개대학 7개 현장맞춤형 학과 개설, 산학협력 석사과정 도입, 프로젝트 랩(Lab) 과정 등 학생들에게 R&D 연계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그리고 근로자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근로자 특별전형, 중소기업 계약학과, 동업자 대학 등 근로자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업연구관에 100개의 중소기업연구소를 입주시켜 산업단지 캠퍼스와 산학공동 R&D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은 물론 지역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군산이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 발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 앞서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은 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기업에 대한 지원방향 검토와 지역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전북·새만금 지역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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