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민간해양구조대 응급처치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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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민간해양구조대 응급처치 교육 실시
  • 홍윤선 기자
  • 승인 2012.09.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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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에서의 각종 사고시 해양경찰과 함께 구조 활동의 일익을 담당해온 ‘민간해양구조대’의 구조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군산해양경찰서는 관내 민간해양구조대원 123명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 순회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해경은 각종 해양사고와 도서 응급환자 등 인명사고 발생에 따른 신속한 응급처치의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응급환자에 대한 현장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관내 민간해양구조대원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 순회 전문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에는 해망파출소 관내 민간자율구조대원 21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법의 원리,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AED)의 사용법 등에 대한 이론과 실제훈련을 마쳤다.

  이어 이달 말까지 각 파출소별로 민간해양구조 대원 123명을 대상으로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소지한 경찰관이 순회하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소속 민간자율구조대는 올 들어 발생한 선박 구조 및 실종자 수색 등 각종사고에 총 62회 지원활동에 나서 선박 9척(인명 40명)을 구조하고, 응급환자 15명을 후송하는 등 해양경찰 동반자로서 바다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군산해경 정관수 122구조대장은 “해상에서의 긴급상황 발생시 전문 구조 인력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생명을 잃거나 또 다른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민간해양구조대원들의 지속적인 교육 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 대응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도서벽지 및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현장에서의 초동 응급처치 제공 가능한 인력 양성을 위해 해역별 특성에 정통한 민간인 123명으로 구성된 민간해양구조대(舊 민간자율구조대)를 조직?운영 중에 있다. 
 /군산=홍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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