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 TV 방송보고 배운 상습절도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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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 TV 방송보고 배운 상습절도범 검거
  • 한병훈 기자
  • 승인 2012.09.2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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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서장 조기준)는 2011년 11월부터 2012년 9월까지 총 29회에 걸쳐 고창, 정읍지역에서 심야시간대 상습적으로 빈집이나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절취한 상습 절도범(김모씨, 23세)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일정한 직업과 주거 없이 고창과 정읍일대를 배회하면서 심야시간 주택에 침입하여 잠을 자고 있는 여자의 바지와 팬티를 가위로 잘라 성추행하고, 영세 상가만을 골라 드라이버, 가위 등으로 출입문, 창문을 손괴하고 침입하여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또한 김씨는 대범하게도 정읍시에 있는 모 은행의 환풍기를 뜯고 침입하려다 비상벨리 울려 미수에 그치는 등 절취한 5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고물상에 1만원에 팔았으며, 김씨는 TV에서 방영하는 모 방송프로그램을 보고 절도범행의 수법을 배웠다고 경찰조사에서 털어놓으면서 훔친 금품은 모두 유흥비로 탕진하였다고 밝혔다.   
앞으로 고창서(조기준 서장)는 “영세상인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방범홍보활동, 성폭력, 강력범죄 우범자 관리, 절도예방 및 검거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한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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