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의 부패공무원 및 징계교원이 최근 4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민주통합당, 대전 유성) 의원이 전북교육청을 상대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최근 4년간 전북지역 부패공무원 및 징계교원은 각각 2배와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징계교원 역시 지난 2008년 12명에서 지난해 38명으로 3배 가량 증가했고 올 6월 말 현재 19명으로 조사됐지만 이들에 대한 징계는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기간 동안 부패공무원에 대한 중징계는 39.3%에 불과했으며 징계교원에 대한 중징계도 37.4%에 그쳤다.
이 의원은 “전북교육청은 최근 4년간 부패공무원은 2배 이상, 징계교원은 3배 이상 증가했다”며 “부패공무원과 징계교원 증가는 그대로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 전국 하위권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도덕적 해이가 만연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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