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청각, 언어장애인 의사소통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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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청각, 언어장애인 의사소통 해결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2.10.1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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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성모병원· 수화통역센터와 의료지원 협약 체결

 

부안군과 부안성모병원, 부안군수화통역센터가 청각·언어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의료지원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하였다.

김호수 군수와 윤지호 성모병원장, 이정남 수화통역센터장은 17일, 군수실에서 청각·언어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병·의원 분야 의사소통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병원을 찾는 청각 또는 언어 장애인들에게 수화통역서비스 제공 등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함으로써 불편 없이 신속한 치료를 위해 마련됐다.

군은 협약사항 등 제반사항들을 총괄하고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이를 위해 주·야 24시간 연락이 가능한 비상연락체계도 운영된다.

병원에 환자가 방문하면 전북도수화통역센터(228-1804) 또는 부안군수화통역센터(581-2631)로 연락하여 지원한다.

올해는 성모병원에 이어 내년에는 지역 모든 병·의원으로 확대, 수화통역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역의 청각·언어장애인은 현재 756명으로 15개 장애유형 중 지체장애인에 이어 2번째로 많다.

한편 지난 2006년 설립된 부안군수화통역센터는 통역사 3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청각·언어장애인들을 위해 연간 3500회의 수화통역 및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호수 군수는 이날 인사말에서 “업무협약을 계기로 장애인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취약 층인 장애인의 보호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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