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한석)는 벼 수확이 마무리 되어감에 따라 논토양 지력증진을 위해 논에 볏짚을 환원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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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식량 증산을 목표로 하는 작부체계에서 과도한 화학 비료 사용으로 인해 토양 물리성이 악화돼 지력이 떨어지고 병충해 발생이 많아지는 등 벼의 근권환경이 매우 불량하게 되어 쌀 생산 불안정과 양질미 생산에 불리하게 되었다.

논토양에 볏짚 시용은 양질의 유기물인 볏짚을 시용해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한해 평균 볏짚 생산량이 10a당 600kg으로 이 중 유기물은 174kg, 요소9.3kg, 용과린 28.5kg, 규산 252kg 등이 함유되어 있어 벼 생육에 반드시 필요한 미량성분 공급과 지온상승, 유용 미생물 증식에 영향을 주어 토양 물리화학성을 개선함으로써 도복방지와 함께 깨씨무늬병 등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고 근본적인 지력증진을 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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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10a당 16만원 정도로 조사료용으로 판매하는 것보다 비료값을 아낄 수 있어 농가 경영비를 줄일 수 있고 벼 수량증대를 가져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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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논토양의 화학비료 위주의 시비관리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야기하므로 고품질쌀 재배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토양을 되살리는 농토배양 기술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하며, 축산조사료로 이용하더라도 최소 2년에 한번씩은 볏짚을 토양에 환원해 주어야 쌀 품질과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며 “벼 수확철 논에 볏짚을 넣을때에는 18cm이상 깊이 갈이를 해야 볏짚의 부숙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