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2013년 제10기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국내대학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원어민장학생과 팀티칭을 할 수 있는 우수한 국내대학장학생 7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오는 30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고, 내달 12일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대학 재학·휴학생 또는 졸업생으로 학부성적 3.2점(4.5만점 기준) 이상이고 TOEIC(토익) 600점, TEPS(텝스) 478점, 토플 62/177/503(IBT/CBT/PBT) 이상이면 된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주당 9시간 활동 시 월 50만원이 지급되며 활동 완료 시 정부초청 영어봉사 장학생 인증서가 발급된다.
특히 원어민과의 1:1 대화의 기회가 있어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평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학기 중 TaLK 원어민 장학생과 팀티칭으로 영어수업 지원과 방학 중 각종 영어프로그램 등의 업무 지원, 원어민장학생에 대한 한국 생활 적응 지원, 한국문화체험 활동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원서 접수는 전북도교육청 교육혁신과에서 받고 있다.
대학별 접수 후 인편 및 우편 제출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받고 내달 12일 면접 등을 통해 같은달 21일 개별 통보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선발된 국내 대학생들은 해외 원어민 학생이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방과 후 영어 협력 수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며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