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채종단지 시범사업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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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채종단지 시범사업 설명회 개최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2.11.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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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가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대한민국 종자산업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2일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는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및 농업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가의 효자노릇을 할 채종단지시범사업 설명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김제시 백산면 일원에 조성되는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향후 발전전략으로 대규모 채종단지 조성 및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언급했다.

 특히, 종자산업 전문가에 의하면 채종재배는 부가가치가 높아서 일반 작물 재배시보다 소득이 증대되고 일년 2기작이 가능하여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어서, 김제시에 시범적으로 조성되는 채종단지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되는 시범사업을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개선?보완하여 성공적인 채종사업 모델을 도출하고 김제를 포함한 전북지역을 대규모 채종단지로 조성하여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고 말하며 “시행착오 없이 전북지역에 채종사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종자업체와 협의하여 우수 채종농가 양성을 위한 교육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다”라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추진되는 민간육종연구단지 총사업규모가 724억원(국비 644억원, 도비 20억원, 민간투자 60억원)으로 증액 확정됨에 따라 국내의 많은 종자업체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김제시 인근지역에 추가적인 채종부지 및 채종인력 확보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김제=신은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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