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2012 농업인 한마음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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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2012 농업인 한마음축제 성료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2.11.0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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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농업인의 날 기념, 2012 무주 농업인 한마음축제가 지난 8일 무주읍 한풍루 일원에서 개최됐다.

농업인들에게 강소농으로서의 자립의지를 심어주고 도시민들에게는 반딧불 농 ? 특산물을 홍보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관내 농업인들과 도시소비자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반딧불풍물단의 길놀이와 참소리의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연 무주농업인 한마음축제는 ‘무주군 농업인 권리장전’ 선포식 등 개회식을 비롯해 축하공연, 장기자랑 등 화합행사와 농 ? 특산물 전시 및 판매장터 등이 개최돼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선포된 ‘무주군 농업인 권리장전’은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정된 것으로, 편한 농사(便農), 이익이 되는 농사(厚農), 농업인들을 우대한다는 내용(上農)의 삼농운동을 강조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에게는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들을 생산할 책임과 의무, 유 · 무형의 농촌자원들과 전통문화를 발굴 · 보존해 살기 좋은 마을을 육성할 책임이 있다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무주군 인삼연구회 홍정구 씨가 전라북도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김영옥 씨(무주읍) 등 6명이 투철한 사명감과 애향심으로 강소농 육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주군수로부터 공로패를, 그리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무주출장소 전행균 소장과 무주농업협동조합 곽동열 조합장 등 7명이 무주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무주군농업인단체가 주는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무주고등학교 이승규 학생 외 5명이 우수학생 4-H회원에게 주는 장학증서를 받았다.

홍낙표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농가비율이 50%에 달하는 우리 군 현실에서 농업은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이자 중요한 소득기반”이라며, “친환경원칙을 지키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지면서 먹고살기 좋은 무주, 귀농해서 살고 싶은 무주를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

농업인의 날은 ‘96년 5월 대통령령에 의해 제정된 것으로, 무주군에서는 농업인들에게 고품질 기술농업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민들에게는 청정 농산물을 홍보한다는 취지에서 해마다 농업인 한마음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 무주=백윤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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