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써보는 편지글 우리도 골든벨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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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써보는 편지글 우리도 골든벨 울립니다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2.11.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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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김제시청 쌈지공원일원에서는 평생학습 한마당이 성황리에 마쳤다.
화려한 행사장 여성회관 작품전시부스 한곳에는 어르신들의 정성스런 글 솜씨 자랑이 소박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이건식시장님께' 또박또박 예쁜 글씨로 감사의 글속에서'지난 몇 년 동안 여성회관의 성인문해교육 강사로 열심히 하셨던 김옥례 강사님께' '처음으로 적어보는 아들딸들에게' 가을하늘이 참 예쁘다고 친구에게 쓴 편지글이 있었다.
읽어본 사람들은 늦게나마 배워서 편지를 적어보는 어르신들의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기 때문인지 글을 읽어본 사람들은 모두 가슴이 찡하다고 하였다
또한 개막식이 한참 진행중이던 그 시간 평생학습한마당이 시끌벅적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청3층 회의실에서는 여성회관 어르신과 길보 은빛소학교 어르신들 50여명이 모여서 마치 어린아이들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한글골든벨과 퀴즈왕 선발대회를 가졌다.
한글골든벨에서 장려상을 받은 강오순 어르신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시장님께서 주시는 큰상을 받아서 너무 감격스럽다고 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었던 퀴즈왕대회는 어르신들의 재치를 발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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