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요천생태습지공원 조성사업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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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요천생태습지공원 조성사업 순조
  • 김동주
  • 승인 2012.11.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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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생면 13만㎡에 사업비 87억 들여 친수공간 조성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요천생태습지공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요천생태습지공원 조성사업은 남원시가 주생면중동리 쓰레기 매립장 주변에 요천 수질개선, 생물서식 기반조성, 생태학습 및 시민 휴식 공간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매립장 부지 7만㎡와 농지 6만㎡ 등 총 13만㎡에 사업비 87억여원이 투입된다.

요천생태습지공원은 내년 말 완공목표로 현재 공정률 20%으로 이 사업이 완공되면 하수종말처리장 ? 쓰레기매립장 ? 분뇨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이 밀집돼 혐오지역으로 기피 받고 있는 이곳이 환경·생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특히 남원시는 습지내에 침전 ? 여과구간, 정화식물을 이용한 자정능력 향상구간, 조류 서식처 및 어류?양서류 등 수생식물 관찰데크, 생태학습 및 친수문화활동 구간을 조성해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방류되는 방류수 전량(35,000㎥/일)을 처리할 방침이다.

또 쓰레기 매립장에 억새 숲과 다목적 운동마당, 생태주차장 등을 만들어 생활하수 정화과정 및 생태계를 보고 느낄 수 있는 환경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습지조성으로 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의 질소?인 등을 제거함으로써 요천의 부영양화를 예방하고 인근 농경지?축사 등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을 정화해 요천?섬진강 수질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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