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거주 일본여성들 위안부문제에 대해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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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거주 일본여성들 위안부문제에 대해 사죄
  • 김동주
  • 승인 2012.11.1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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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에 거주하는 일본여성들이 위안부문제에 대한 사죄집회를 가졌다.

한일 역사를 극복하고 우호를 추진하는 모임의 남원지역 회원 50여명은 지난 18일 오후, 남원교육문화회관 앞 항일운동기념탑에 모여 사죄문을 낭독하고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죄을 올렸다.

이들은 이날 항일운동 기념탑에 희생자들을 향한 헌화와 목도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집회를 갖고, 사죄문을 통해 한국에 와서 알게 된 내용 중 제일 큰 충격은 위안부 문제였다’ 며 ‘순결을 빼앗고 가족과 고향을 빼앗고 목숨을 빼앗았던 것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고 했다.

또 그들은 제일은행 사거리까지 행진을 가진 후 홍보활동을 하고 사죄와 양국의 우호를 외치며 행사를 마쳤다.

한편 고쯔보노리꼬(50)씨는 ‘사죄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사죄하지 않을 수 없는 양심의 목소리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회원들이 집회를 해왔고, 작은 목소리가 메아리가 되고 큰 물결이 되어서 양국이 진정한 신뢰와 우호의 관계가 되기를 희망하며, 아픈 역사가 절대로 다시 반복 돼서는 안 된다‘고 더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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