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2013년 예산이 전년도에 비해 3.4% 증가한 2조 4천981억원으로 편성됐다.
전북도교육청은 2013년도 전북교육 예산안을 편성해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세입부문에서는 중앙정부이전수입이 올해보다 3.7% 증가한 2조 1,649억원으로 773억원 증액됐으며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은 220억원이 증가한 2천222억원으로 11%가 증액됐다.
자체수입은 2억원이 증액돼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으나 전년도 이월금이 166억원 감소가 예상되어 전체적으로 829억원 증가됐다.
세출부문에서는 공무원 인건비 등 인적자원운용에 1조 2천786억원, 교수학습 활동지원에 1천623억원, 교육복지지원에 2천105억원, 학교재정지원관리에 5천989억원,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에 958억원, 교육일반분야에 911억원을 편성했다.
교육복지지원분야는 내년부터 학교운영비로 포함해 지원되는 중·특수학교 급식지원비를 포함해 210억원이 증액되었고, 학교재정지원관리 분야는 200억원이 증액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급식·체육활동 분야는 급식단가 인상 및 급식일수 증가에 따라 급식종사원 인건비 349억원 등이 증액되어 총 353억원이 증액됐다.
2013년 예산의 주요 방향은 교육감 취임 2주년을 기해 발표한 전북교육 희망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4대 주요정책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학교운영비의 배분모형 및 지원방식을 개선해 학교현장 지원의 내실화를 기하며, 체계적인 교육복지 투자 확대로 교육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 상담활동 분야를 확대하고 학교시설 유지관리 중심의 교육환경개선 사업 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역점을뒀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2013년 예산안은 오는 23일부터 12월 13일까지 도의회 예산안 심의과정을 거쳐, 12월 1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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