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혁신학교 첫 평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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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혁신학교 첫 평가 실시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11.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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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혁신학교가 시행 2년만에 첫 평가작업에 들어간다.
20일 전북도혁신학교 운영위원회는 혁신학교 운영의 책임감을 높이고 우수사례 발굴, 문제점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혁신학교에 대한 평가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작업은 지난 6월 공포된 전라북도혁신학교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와 올해 지정된 50개 혁신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혁신학교 운영 조례는 혁신학교는 매년 자체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운영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며 지정 후 3년차에는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종합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이번 평가와 관련, 학교별 평가를 위한 설문도구를 제공하고, 50개 혁신학교는 이 설문도구를 바탕으로 교사와 학생, 학부모에 대한 광범위한 평가 설문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평가설문작업을 완료한 후에는 핵심과제 이행계획이 담긴 결과보고서 제출을 제출해야 하며 평가 작업은 다음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평가분야는 모두 6개다.
민주적 학교문화와 수업혁신 노력, 교육과정의 다양·특성화, 자율·자치·인권의 학교 문화, 교수·학습중심의 학교운영 시스템, 학부모?지역사회의 협력·참여·협치 등 혁신학교의 핵심가치와 철학이 어느 정도 실현되고 있는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혁신학교의 철학에 입각해 교사의 자발성을 존중하고, 이번 평가를 통해 구성원 모두가 자기성찰과 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혁신학교운영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 혁신학교 예산과 관련, 5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기존 50개, 신규 34개등 총84개 혁신학교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혁신씨앗학교 16개 학교와 각종 워크숍, 컨설팅, 학술대회 등이 포함된 규모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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