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호 신작소설 ‘삼대(三代)’ 전주시 홈피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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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 신작소설 ‘삼대(三代)’ 전주시 홈피서 만난다
  • 엄범희
  • 승인 2009.11.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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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로 내달 1일부터 주5회 매일연재 서비스

전주시 인터넷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통해 국내 최고의 대중작가 이원호 씨의 신작소설 ‘삼대(三代)’를 다음달부터 만날 수 있게 됐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이원호 씨가 집필에 들어간 신작소설 ‘삼대(三代)’를 오는 12월 1일부터 매주 월~금요일까지 홈페이지에 매일 연재해 시민과 네티즌들이 자유롭게 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원호 씨는 ‘황제의 꿈’, ‘밤의 대통령’, ‘동토의 제국’ 등 50종의 소설을 펴내 1,000만부 이상 만매고를 올린 베스트 셀러 작가이며, ‘삼대(三代)’는 작가의 어린 시절을 모티브로 농사를 짓는 할아버지와 전주시 공무원 아들, 전북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손자에 걸친 3대의 이야기를 다룬 가족소설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원호 씨가 자신의 신작 삼대(三代)를 ‘고향 전주의 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이고 싶다’는 뜻을 표출해 이번에 서비스하게 됐다”며 “전주를 배경으로 한 문화콘텐츠의 일부를 시민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현존 작가의 신작소설이 자치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된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원호 작가는 “소설 삼대(三代)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가족의 삶을 재미있게 풀어갈 것”이라며 “특히 전주는 나의 젊은 시절 추억을 간직한 곳이기에 시민 여러분이 이번 소설을 통해 또 다른 작은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연재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는 이번 소설 연재 서비스를 계기로 시 홈페이지가 시민과 네티즌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아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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