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차세연 박사, 오리 산란저하바이러스 국내 최초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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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차세연 박사, 오리 산란저하바이러스 국내 최초 보고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11.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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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차세연 박사(수의전염병학·조류질병학연구실)가 닭의 심각한 산란율 저하를 일으켰던 ‘산란저하증후군 바이러스’가 닭뿐만 아니라 오리에서도 실제 작용한다는 사실을 역학조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밝혀 학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차 박사는 이 연구 결과를 최근 서울에서 열린 대한수의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차 박사가 발표한 논문은‘오리에서의 산란저하증후군 바이러스(EDS)의 혈청학적 역학조사 및 분자생물학적 분석연구’로 산란저하증후군 바이러스는 닭에서 심각한 산란율 저하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국내 닭에서는 여러 차례 보고된바 있으나 국내 오리에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최초로 보고됐다.
또한 차 박사는 분리된 바이러스의 특성을 분석해 근거와 연관성을 밝혀 한국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분자생물학적 특성을 처음으로 보고해 학계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연구를 위해 차 박사는 국내 오리 농장에서 혈청학적 역학조사를 실시해 산란저하증후군 바이러스 감염률을 조사했고, 오리에서 분리한 바이러스에 대하여 분자생물학적 특성을 분석했다.
차세연 박사는 “이번 연구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국내 오리농장의 EDS 바이러스를 처음 알린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질병관리를 위한 유용한 학술적 근거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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