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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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선정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11.2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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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이 증가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교육이 중요시 되고 있는 가운데 부안초등학교 김주환 교사, 완주교육지원청 심금자, 남원 송동초등학교 박은화 교사 등 3명이 2012년 다문화교육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전북도교육청은 2012년 다문화교육 우수사례로 김주환 부안초교 교사의 CPL를 통한 행복 만들기, 심금자 완주교육지원청 프로젝트 조정자의 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 자존감 프로젝트, 박은화 남원 송동초교 교사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다문화가정의 행복 만들기 등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들 3명은 전북도교육청을 대표해 교육과학기술부 공모전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주환 교사는 부안초등학교 학생들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 공감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난 7월 부안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헬로 아시아! 아시아문화 만나기’를 주제로 다문화체험 한마당을 기획했다.
부안초교 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타코야끼, 딤섬 등 아시아 각국의 음식 체험, 전통놀이, 치파오·아오자이 등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특히 다문화가정 엄마들이 직접 중국 전통춤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김주환 교사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한정되지 않은 다문화교육을 하고 싶었다”며 “편견없는 행복한 세상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다문화교육”이라고 말했다.
심금자 완주교육지원청 프로젝트 조정자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펼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완주군에는 현재 540세대의 다문화가정이 있으며 초등학생 141명, 중학생 39명 등이다.
심금자 프로젝트 조정자는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교육역량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난타 동아리 결성, 다문화가정 아버지학교 개최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다문화가정과 일반 학부모 22명으로 구성된 난타 동아리 ‘두드림 힐링 사운드’는 12회에 걸친 교육을 거친 끝에 현재 각종 지역문화행사의 단골 초청 공연팀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난타동아리활동이 다문화가정 엄마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면 아버지학교는 아빠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심금자 프로젝트 조정자는 지난 11월초 완주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아이와 통하는 멋진 아버지 되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사소통프로그램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박은화 남원 송동초등학교 교사는 기초학력이 부진한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많아 한글기초학습, 신체놀이, 각종 문화체험, 방과후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다문화학생·일반 학생들과 함께 자원봉사와 공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한편 도내에는 현재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수가 총3천64명으로, 지난해보다 459명이 증가하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이며 다문화가정의 경우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 자녀양육과 교육문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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