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 철쭉香 우리글 학당 어르신들, 체험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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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 철쭉香 우리글 학당 어르신들, 체험 나들이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11.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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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소양면 한글학당 어르신 30명이 27일 인덕 두레농장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가졌다.
소양면(면장 이계임)에 따르면 행정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지원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철쭉香 우리글학당’의 이날 체험행사는 지난 바쁜 영농철에도 한글을 깨우치기 위해 노력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인덕마을 두레영농조합(위원장 유석철)이 준비한 행사로, 어르신들은 인덕두레농장의 참나물을 채취해 참나물 칼국수를 만들어 나눠 드시면서 인덕밴드 공연도 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체험행사에 참여한 김정숙 어르신은 “같이 서투른 한글을 배우면서 더욱 친해진 학당 친구들과 함께 칼국수를 만들어 나누어 먹으면서 인덕밴드 공연을 보니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계임 면장은 “지난해 7월에 20명으로 시작한 철쭉향 우리글 학당이 현재는 30명으로, 참여 어르신들의 한글을 깨치기 위한 열의가 대단하다”면서 “한글학당에 필요한 가방·연필 등 학습도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생활이나 나들이도 할 수 있도록 행정과 주민들이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체험학습에 도움을 준 인덕두레농장은 2009년 완주군 제1호 두레농장으로 지정된 후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마을공동체 사업에 선정되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많은 농촌지역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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